▲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13일 오전 양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곡동 경남외고 뒷 산 골프장조성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13일 오전 양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곡골프장조성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부실하다며 골프장 조성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골프장 예정지인 어곡동 경남외고 뒷 산은 경남의 우수한 700여명의 학생이 24시간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하는 곳이다”며 “국가의 미래인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골프장 조성계획을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참가자들은 “특히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부실함을 확실히 공개해 더 이상 어곡동 경남외고 뒤에 골프장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초안을 검토한 결과 사업예정지 인근에 학교와 절 등이 인접해 94만㎡의 산지가 개발 될 경우 산지훼손은 물론 환경오염, 빚 공해, 교통혼잡 등이 우려되고 대기, 하천, 지하수 오염, 소음진동, 토사채취 등 환경훼손과 오염이 우려된다”고 덧붙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과 경남외국어고등학교, 경남외고 학부모회, 통도사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보현스님 등이 참석해 경남외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골프장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낙동강 유역환경청은 경남외고 측에서 요구하는 환경영항평가 업체를 지정해 초안을 재검토하고 양산시는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아시아드티앤디 외 시공사 및 협력업체들은 양산어곡골프장의 일부 민원인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문을 제시했다.

골프장 시행사측은 “현재 진행중인 양산대중골프장은 경남외고와 기타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사실과 매우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골프코스는 학교 건물과는 181~230m 이상 떨어져 능선을 넘어 북쪽 뒤편 골짜기에 설치되며, 야간조명이 산 능선 너머에 있는 학교 쪽에서 전혀 보이지 않아 야간조명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와 기숙사 숙면 방해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약품 역시 이미 검증된 친환경 제품만 사용하고, 법적 사용기준을 초과해 사용하지 않으며,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물은 학교 쪽 수계가 아닌 공단계획지역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도록 설계돼 학교 수계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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