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 간 경쟁으로 뜨겁다. 신형 SUV 차량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다 기존 차량의 공급 물량 확대 등도 예고되고 있어서 2라운드는 더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는 소형 SUV가 바꾸고 있다. 소형 SUV는 올해 1분기에 1만4천49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630대보다 3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르노삼성차의 QM3가 작년 소형 SUV시장을 개척한 이후에 올해 1월 13일 쌍용차 티볼리가 출시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3월 17일에는 현대차의 올 뉴 투싼까지 나와 소형 SUV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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