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이 국내 항만 최초로 세계 5대 선원복지 우수항만으로 선정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국제선원복지협회(ISWAN)에서 주관하는 국제 선원 복지 시상에서 울산항이 세계 5대 선원복지 우수항만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원복지 우수항만은 전세계를 누비는 외항선원들의 추천으로 후보에 오른 40여개의 항만 중 국제해운회의소, 국제운수노조연맹 등의 국제 해운기구 관계자들의 심사를 통해 울산항을 포함한 독일 브룬스뷔텔항, 캐나다 핼리팩스항,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항, 호주 시드니항 등 5개의 항만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UPA는 지난해 9월 부두내 휴게소를 개축해 선원들의 편의성을 높여왔으며, 선원들의 이용도가 높은 국제전화기, 무료인터넷, 무료이발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두안내와 주변의 마트, 음식점 등 편의시설의 위치가 담긴 지도를 함께 제공해온 것이 선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PA는 부두운영사와 하역사, 선사대리점 등 울산항에서 함께 일하는 항만근로자들이 선원들을 동반자로 생각하고 존중해준 것을 가장 만족한 점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UPA 강종열 사장은 “울산항을 이용해온 외항 선원들이 울산항이 제공해온 서비스에 만족하고 우수항만으로 선정한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울산항이 한차원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선원복지협회는 선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창립된 국제기구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선원복지향상을 위해 힘쓰는 항만, 기업, 공헌인물 등 5개 분야의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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