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동문루 사진을 찾습니다”.
중구가 내년 경상좌도 병영성 동문루 복원 공사를 앞두고 ‘동문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문헌자료를 찾고 있다.
1417년 축성된 병영성은 1894년까지 경상좌도 병마절도사가 있던 영성(營城)으로, 조선 시대 성곽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임진왜란으로 훼손됐다는 고문헌의 기록이 있다.
군사용 성곽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지난 1987년 사적 제320호로 지정됐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등 고문헌에 의하면 4문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2012년 동문지 발굴조사를 통해 체성, 옹성(甕城), 치성(雉城) 3개소, 해자(垓字), 수혈(竪穴·땅 표면에서 아래로 파 내려간 구멍) 주거지, 긴 도랑(구상 유구)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중구는 1999년부터 성곽 정비를 추진해, 현재 북문지-동문지 구간의 정비가 완료됐다. 현재 동문 복원을 위한 고증기본계획수립 용역 중에 있으며, 2016년에는 동문복원 공사를 계획하고 있어 병영성 축성 600주년이 되는 오는 2017년까지는 서문지-북문지-동문지 일대 주요 성곽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병영성이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혹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찾지 못한 문헌 자료가 있다면 정확한 동문루 복원에 큰 도움이 되니 많은 연락 바란다” 며 “오는 2017년까지 축성 600주년을 맞아 주요 성곽 정비를 완료해 병영성의 제 모습을 찾는 한편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나 문헌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울산시 중구청 문화공보실 (052-290-369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