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울산 부동산 시장을 우정혁시도시가 견인한 가운데 이 영향으로 중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값이 남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 울산 부동산 시장은 입주물량과 분양물량이 상반기에 비해 적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부동산서비스 부동산서베이가 5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울산 부동산시장 결산 및 하반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울산의 아파트 매매값은 2.34%, 전셋값은 2.26% 올랐다.
올해 1분기까지 우정혁신도시 입주가 지속되면서 약세를 기록했으나 3월 기준 금리(1.75%) 인하 이후부터 상승폭이 크게 작용했다.
이로써 남구의 3.3㎡당 매매값이 중구와 비교해 역전당했다. 5월 1일 기준 남구는 829만원, 중구는 826만원이었지만 6월 19일 기준으로 남구는 832만원인데 반해 중구는 849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북구는 상반기에 분양한 에일린의 뜰이 완판되면서 주변 아파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남구와 동구, 중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북구(매매 4.44%, 전세 2.46%)와 울주군(매매 2.59%, 전세 3.60%)의 아파트 매매값과 전세값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남구는 매매 2.48%, 전세 2.53%, 동구는 매매 0.98%, 전세 0.80%, 중구는 매매 0.78%, 전세 1.33%를 각각 나타냈다.
부동산서베이는 올 하반기 울산 부동산시장을 상반기에 비해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의 감소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정혁신도시에 오는 9월 KCC스위첸(424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이 남아있지만 상반기 보다 입주물량이 감소해 하반기에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입주 예정물량은 또 9월에 중구 복산동 번영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207가구), 11월에 약사동 아이파크(689가구), 남구 달동 울산센트럴자이(288가구), 동구 화정동 엠코타운이스턴베이(1,897가구) 등이다.
상반기 4,000여 가구에 달하던 분양물량도 하반기에는 1,000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남구 야음동 현대엠코1단지(725가구)와 2단지(154가구), 북구 호계동 호계한양수자인(2차) 등 3개 단지에서 분양할 예정에 있다.
특히 동구의 경우 시장 침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내년 1분기까지 시장 침체가 예상된다. 울산대교 개통으로 유입됐던 투자수요들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실수요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동구 약세 속에 남구와 중구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올 상반기 울산 부동산시장은 우정혁신도시의 아파트 입주로 약세를 보이다가 기준금리 인하 이후 강세로 돌아선데 이어 하반기에는 입주물량과 분양물량이 상반기에 비해 적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