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 울산시와 MOU 체결
강동리조트 조성공사 하반기 재개
푸르지오 2차 인근 일반상업지역
고층아파트·230실 규모 호텔 등
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 접수
산하·정자·무룡동 136만여㎡에
3조원 투자 복합관광휴양지 조성
6,100여세대 아파트 해양도시건설
미래 투자가치 높은 ‘꿈의 신도시’
마스터플랜·투자유치전략 재정비
市, 현실성 있는 유인책 마련해
中 등 투자자 민간 마케팅 강화
울산 최초 관광단지 조성 ‘활기’
울산 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강동권 개발사업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반기 롯데건설의 강동리조트 공사 재개와 산하도시개발지구의 잇따른 아파트 입주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울산시가 강동권 개발사업과 KTX 역세권 개발 등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사업 추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최초 관광단지인 강동권 개발 사업은 민자 등 3조원이 투입돼 전원 도시와 관광휴양시설이 결합된 국제적 수준의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로 조성되며, 강동관광단지, 강동산하지구, 산업관광지구, 해양관광지구, 강동온천지구 등 5개 지구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2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강동관광지 개발의 핵심 선도 사업인 강동리조트 (워터파트지구) 조성 공사가 올해 하반기 재개해 오는 2017년 말 개장될 예정이다.
울산시와 롯데건설이 지난 5월13일 강동리조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면서 공사를 재개하게 된 것이다. 이 공사는 약 2,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북구 정자동 산35-2번지 일원 10만8,985m²에 연면적 9만9,100m²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롯데건설에서 공사에 들어가기 위한 설계변경 중에 있어 정확한 시설이나 규모에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숙박시설 6만7,340m²(15층 200실, 실내 워터파크, 연수시설)과 실외 워터파크 (1만4,990m²)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오토캠핑장(9,875m²), 판매 및 문화시설(3만1,100m²) 등도 들어선다.
롯데건설의 강동 리조트 공사 재개와 함께 울산시는 테마파크지구에 들어설 ‘시민안전체험관’ 입지를 확정하는 등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강동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북구 산하동, 정자동, 무룡동 일원 136만9,000m²에 민간투자(약 2조 6,000억원)을 투입해 청소년 수련지구, 복합스포츠지구, 타워콘도지구, 워터파크지구, 테마파크지구, 연수여가지구, 건강휴양지구, 허브테마지구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강동관광단지 내 핵심 선도 시설로 추진되던 강동리조트 공사가 중단돼 안타까웠으나 롯데건설에서 하반기 공사를 재개할 예정에 있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의 민간 투자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 강동권 개발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울산시와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산하도시개발지구 내 푸르지오 2차 아파트 인근 일반상업지역에 숙박시설(호텔) 230실 규모와 582가구분의 고층아파트(47층) 등이 포함된 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된 신청서는 산하도시개발사업지구 내 푸르지오 2차아파트 인근 일반상업지역에 숙박시설(호텔), 판매시설, 공동주택 등을 위해 약 2,5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해 부지매입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강동산하도시개발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들이 잇따라 입주를 하면서 신도시 규모를 점점 갖춰가고 있는 상황에서 강동권 개발 사업을 위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주거복합도시를 뜻하는 ‘블루마시티’로 추진되고 있는 산하도시개발지구는 6,100여 세대에 1만6,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공공주택 4,000여세대가 분양을 완료한데 이어 푸르지오 1차 738세대와 2차 1,27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고 서희 스타힐스 890세대가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또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490세대와 현대 힐스테이트 696세대는 2017년 2월과 5월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게다가 강동 초등학교 (40학급)와 강동중학교(22학급)가 올해 3월 개교를 했으며, 국제중학교는 설립을 추진 중에 있고 고등학교는 설립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 주민센터도 추진 중에 있으며, 소방서는 설계 중에 있는 등 학교와 관공서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호텔컨벤션 등 복합 주거시설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체류형 해양관광에 있어 강동권 개발의 기폭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블루마시티에 공동주택에 이어 학교, 관공서, 소방서 등이 잇따라 설립되면서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하나둘씩 갖춰가고 있다.
울산시는 롯데건설의 강동리조트 공사 재개와 함께 산하도시개발지구의 공동주택 입주가 완료 되는 상황에서 중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동권 개발사업 투자 유치에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중요한 미래전략산업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강동권개발 마스터 플랜과 투자유치 전략을 새롭게 재정비하기로 해 투자자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울산시가 현실성 있는 투자 유인책을 찾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 직무수행평가에서 시민으로부터 73%의 지지율을 얻어 16개 시·도지사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은 김기현 시장의 업무 추진력이 강동권 개발 사업에도 유감없이 발휘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동리조트 사업도 울산시의 요청에 따라 롯데건설이 투자에 나서기로 한 것인 만큼 강동권 개발사업의 민간 투자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가 시설 확충과 해안관광과 연계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울산시는 이를 참고해 마스터플랜을 정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은 “강동권 개발사업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는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여가 시설을 많이 조성해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북구 정자동과 구유동 일원에 대단위 온천단지와 북구 강동 무룡산과 동대산일원은 산악관광 휴양지를 비롯, 우가산 일원에 골프장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동권 개발사업에 대한 미래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청을 비롯해 KTX 울산역, 울산공항, 태화강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울산~강동~경주를 연결하는 31번 국도와 동구~강동을 연결하는 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는 현재 공사중이며, 경부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외곽 순환도로, 주전~정자간 도로 개설도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산업경제를 이끌어온 울산시가 이제는 동해안의 관광벨트의 중심지인 강동권을 울산 최초의 관광단지로 조성함으로써 경주~울산~부산을 연계한 동남권의 관광거점지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획을 긋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