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엔저와 신흥시장 통화 약세 영향 등으로 올해 2분기까지 영업이익이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이 22조8,2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조7,509억원으로 16.1%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조7,510억과 비슷한 수치이며 2014년 1분기(3.7%) 이후 5분기째 영업이익이 줄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 2분기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난 1분기(-18.1%)보다 둔화돼 현대차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 2분기 당기 순이익은 1조7,9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판매 대수는 123만2,943대로 2.8%가 각각 감소했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43조7,644억원, 영업이익 3조3,3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와 17.1% 줄었다. 당기순익은 3조7,73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