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릉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이수만)는 2015년도 제10회 창릉문학상 수상자로 시인이며, 아동문학가인 김명수(71·사진)씨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작품은 시집 「곡옥」(문학과지성사)과 「김명수 전집」(국학자료원)이다.
심사를 맡은 정민호 시인은 “시집 「곡옥」은 영원성을 추구한 명징하고 절제된 언어가 빼어난 시편들이며, 전10권으로 8,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김명수 전집」은 한국문단에 큰 업적을 남긴 것으로 길이 보전해야 할 ‘문학의 보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명수 수상자는 “한 평생 절의와 지조를 생명으로 여기시며, 위기지학을 구현하셨던 고매하신 선생의 학덕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더욱 인격을 닦고 인문학의 길에 매진하도록, 이 상이 채찍이라 여기며 겸허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민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김명수 시인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로 당선해 시집 「월식」외 10여권의 시집과 동시집, 동화집, 평론집 등을 냈다. 오늘의 작가상, 만해문학상, 신동엽창작상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창릉문학상은 울산출신으로 도산서원 원장을 역임하신 유학자이며, 한문학의 대가인 창릉 박용진선생의 문학과 도덕정신을 기리기 위해 아들인 박종해 북구문화원장(시인, 전 울산예총회장)이 7,000만원을 기금으로 내 매년 300만원의 상금을 주고 있다.
올해는 창릉선생의 문집도 발간돼, 내달 3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