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울주군 출마예정 도전자들의 행보가 다른 지역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문찬 울산의대 교수(울산대학병원 대외협력실장)는 23일 문수컨벤션에서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 출판기념회를 통해 총선 출마선언을 하게 된다.

김 교수는 출판기념회가 총선 출정식이자 공식적인 출마선언이라고 밝혀 울주군에서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총선에서 준비없이 뛰어들었지만 이번 총선은 준비를 많이 한 만큼 후회없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한뒤 “출판기념회는 공식적인 출마선언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총선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권옥술 대유기업 회장은 김 교수보다 먼저 출마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가 추석 이후로 미뤘다.

권 회장은 “추석 전에 출마기자회견을 계획했지만 중앙당의 선거룰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것 보다는 (룰이)정해진 이후에 할 방침”이라며 “고향을 위해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지난 5월 범서에 집을 구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마지역을 남구갑과 울주군을 놓고 저울질 했던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사실상 울주군으로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구청장은 최근 남구행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울주군 행사에 참석해 지역을 울주군으로 굳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김 전 구청장의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중앙당과의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구청장은 “태어난 곳이 울주군 온양이며 자란 곳은 청량인 만큼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때도 되지 않았냐?”며 중앙당 교감설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또, 강정호 변호사는 어느 정도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어 호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120일전에 선거사무실을 열수 있는 만큼 강 변호사는 12월께 사무실을 범서 굴화지역으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의 이선호 정의당 울산시당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19대 총선때 통합진보당으로 출마해 38%라는 비교적 높은 득표율을 보인만큼 이번 총선에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이다.

그는 범서가 고향이 만큼 진보색채가 강한 범서를 기반으로 노동자와 서민들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4선에 도전장을 던진 강길부 의원 측은 내년 총선은 주민지지가 중요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확보와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의원 측 관계자는 “경선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모르지만 지역현안과 예산확보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지역현안 문제 해결과 예산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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