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으면서 문인들의 가을걷이가 풍성하다. 지역 문학회가 짧게는 반년, 길게는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담은 문예지를 잇달아 펴냈다. 시, 시조, 동시, 수필, 소설,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골라 읽을 수 있다.|
 

◆시와비평문학회 ‘두레문학 제18호’
시와비평문학회가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두레문학」 2015년 하반기호(제18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특집리뷰, 시단, 노트, 신작, 시조, 동시, 수필, 계간평, 서평, 해설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특집리뷰에는 김경숙, 엄태우, 최정란 시인이 시에 대한 설명과 느낌, 생각들을 정리한 글들이 실렸다. 시단에는 강태승의 ‘참깨를 키우는 방법’, ‘석굴암 관세음보살은’ 등 18명 시인들의 시가 각 2편씩 실렸으며, 노트 코너에는 박봉준 등 7명의 창작노트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서평에는 송은숙 씨가 성백술 시인의 「복숭아 나무를 심다」에 대해 평가한 ‘온 몸의 부르는 뜨거운 노래’가 수록됐으며, 김종훈, 박신헌, 유성호 문학평론가들의 시집 해설도 오롯이 읽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신작에는 고훈실 등 13명, 시조에는 강미숙 등 7명, 동시에는 김혜련 등 3명, 수필 김대근 등 6명의 작품이 수록됐다.  
 

◆국제펜한국본부 울산지역위원회 ‘울산펜문학 제14호’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울산지역위원회(회장 배혜숙)가 발행하는 연간지 「울산펜문학」 14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시인 강세화, 권영해, 문영, 박장희, 송은숙, 심수향, 이강하, 이병필, 이상태, 이자영, 최종두, 한석근, 한영채 등 회원의 시와 이충호 회원의 장편서사시, 이영필, 추창호, 하주용, 한분옥 회원의 시조, 김해자, 배혜숙, 송영화, 윤석순 등 회원의 수필, 장세련의 아동문학, 김옥곤 소설, 장창호 희곡, 문영의 평론 등이 풍성하게 실렸다.
기획특집 ‘이 작가를 말한다' 코너에는 장세련 회원의 대표동화와 작품세계 등이 실렸다. 장세련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는 강순아 작가와 김옥곤 동화작가·소설가가 평론을 썼다.
김옥곤 회원은 단편소설 '금관도둑-어린 날의 삽화'를, 장창호 회원은 뮤지컬 극본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각각 실었다. 책 권두에는 국제펜한국본부 울산지역위원회, 지역문인들의 한해살이를 사진으로 수록하기도 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열린다.
 

◆울산중구문학회 ‘울산 중구문학 제3호’
지난 2013년 결성된 울산중구문학회(회장 최이락)가 연간지 「울산 중구문학」 세 번째 책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최 회장의 발간사를 시작으로 김송배, 박원희 시인의 축시가 실렸다. 또 김용언, 심수향, 이정록, 임종성, 정찬우 시인의 시와 권갑하, 박영식, 유재영 시인의 시조, 고삼곤, 배혜숙, 엄현옥, 정성화, 추선희, 수필가의 수필, 정임조 작가의 동화가 수록됐다. 
특히 故 홍수진 시인을 재조명하는 특집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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