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소골과선교가 개통될 것으로 보여 울주군 온양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할 전망이다.

강길부(울주군·사진) 의원은 11일 소골과선교 공사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지난 1월 말, 소골과선교 건설 부지에 대한 문화재청의 ‘발굴 부분완료 승인’으로 3월부터 교각 공사가 가능해져 12월에는 소골과선교가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소골과선교가 완공되면 온양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로 공사가 마무리 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가급적 공사기간을 단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소골과선교는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울주군 온양읍 남창리 현대아파트 앞에 동해남부선을 횡단하는 길이 276m, 폭 4차로의 교량으로 지난 1998년 실시설계를 마쳤지만 17년 동안 설치되지 못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문화재 조사에서 문화재가 발굴되면서 공사기간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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