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속 꿈·희망 가꿔
새 시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권정순재단(이사장 이문희)은 13일 오후 롯데호텔울산에서 열린 ‘제8회 장학금 및 기금 전달식’을 통해 장학금, 소외계층 생활비 및 의료비, 무료급식소 사업비 등 총 3억580만원을 전달했다.
권정순재단은 소외된 이웃사랑과 장학사업에 열정을 바친 故 권정순여사의 뜻을 기려 부군인 (주)동해금속 서동해 회장이 지난 2008년 10월 사재 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매년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권정순재단은 이날 권정순여사의 모교인 대구 신명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장학금 6,000만원, 서울대학교병원 사회봉사단 진료비 3,000만원,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 및 생활비 5,280만원을 지원했다.
또 울산 북구 노인복지관 도시락 배달사업비로 2,400만원, 남구 종합사회 복지관 무료급식소 사업비 1,200만원, 북구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지적장애인 프로그램비 1,800만원 등 총 3억58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이문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인 및 학생들과 단체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희망을 가꿔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해 사회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권정순재단은 고 권정순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소외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고 있어 주위에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적극 추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정순 재단이 장학금 및 기금전달식을 매년 3월13일 개최하는 것은 이날이 고 권정순여사의 기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