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효민 성광여고

지난 13일 남구 성광여고에서는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하나 되는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성광여고는 1~3학년이 한 팀이 돼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특별한 전통이 있는데, 이번 체육대회에서도 각 팀은 선후배 사이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이 자율학습 시간과 쉬는 시간에 짬을 내 틈틈이 연습한 창의적인 응원구호와 치어리딩, 형형색색의 플랜카드가 체육대회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체육대회를 마치고 진행된 뒤풀이, 이른바 ‘댄스 타임’에서는 한 팀을 이루었던 1~3학년 학생들이 둥글게 서서 승패에 관계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마지막의 아쉬움을 격렬한 춤사위로 표출했다. 

이날 학생들은 체육대회 겸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을 위해 카네이션 꽃 달아드리기, 스승의 날 노래 제창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각반 담임선생님과 부담임선생님을 위한 이벤트 등을 준비해 평소 감사함을 느꼈던 선생님들께 단체로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학생 개인이 선생님들께 진심을 담아 쓴 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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