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이 현장 조사에서 확인한 폐사된 넙치 모습.[울주군 제공=연합뉴스]

울산의 육상 양식장 한 곳에서 두 달여 동안 넙치 7천 마리가 폐사해 울주군 등이 조사에 나섰다.

울주군은 양식장 주인의 신고로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최근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5월 말 새끼 넙치를 들여온 이후 6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양식장은 5월 말 넙치 8만8천 마리를 들여와 키우기 시작했고, 지금도 매일 일부 넙치가 폐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26일 "무더위와 고수온 때문인지, 다른 요인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주군에는 어류 육상양식장 9개가 있지만, 올여름 이곳에서만 집단페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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