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존화 올리브오일’ 특허
보습·항균·항염 등 효과
中 기업과 100만달러 규모 MOU
동명대에 10년간 발전기금 1억 약정
지역대학의 교수창업기업이 고령친화 전문화장품을 출시, 수익금으로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명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유일의 교수창업기업인 ㈜동명바이오(대표 김덕술 의용공학과 교수)가 특허기술력에 바탕한 주력제품 ‘오존(O3)화 올리브오일을 활용한 고령친화화장품’으로 거대시장 중국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동명바이오는 부산지역 35개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들과 함께 지난달 사흘 동안 중국 제남시에서 열린 ‘한국우수상품전시회’(후원 부산시, 벡스코)에서 바이어와 제품미팅 등을 가진 뒤, 최근 북경금백상무유한공사와 1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현재 ㈜동명바이오의 5개품목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중국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명바이오는 지난 2015년 10월 사업자등록을 한 뒤 지금까지 약 9개월간 총 4,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해 매출 목표액을 1억원으로 잡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오거돈 총장에 그간의 매출수익금 등으로 마련한 1,0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면서, 향후 10년 동안 총 1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다.
㈜동명바이오는 오존화 올리브오일 다중화 버블장치(동명대 산학협력단 특허기술이전) 관련 화장품 제조공장을 2015년 12월 등록하고, 이어 2016년 6월 오존크림을 이용한 고령친화 전문화장품(제품명 ‘金梨花’ 상표출원)을 출시하며 국내외 판매에 발벗고 나섰다.
㈜동명바이오는 오존과 올리브오일을 반응시켜 살균력 탈취와 보습, 항균, 항염 등 다양한 효과를 내는 ‘오존화올리브오일’을 보유한 특허기술로 생산성을 크게 높여 오존연고 제조 소요기일을 기존 1개월에서 1주일로 단축했다. 현재 세계의 순수화장품시장은 10조원 규모인데 반해 건강의료성화장품시장은 35조원 규모로 전망이 밝은 블루오션 분야이다.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아직도 장애를 가진 김덕술 교수가 ‘더불어 사는 사회’ 등을 모토로 창업한 ㈜동명바이오는 지난 2016년 3월 벤처기업 인증, 장애인기업 인증에 이어, 4월 ISO9001 인증과 5월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획득했다.
㈜동명바이오는 창의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동명대 내 학생군사교육관 건물에 입주해 직원 등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재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