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변호사 ‘나 홀로 파산 신청 면책 해내기’ 펴내

채무자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쓴 개인파산 탈출 실전 가이드북이 나와 눈길을 끈다.
「변호사 없이 나 홀로 파산 신청 면책 해내기」(저자 이민호·흔들의자).
글쓴이는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민호 변호사다.

이 책은 채무자 입장에서 저술돼 파산 및 면책절차를 ‘여행’이라는 개념에 대입시켜 파산 및 면책신청 단계부터 최종 면책허가 여부 결정 및 복권시점까지 시간적 흐름에 따라 엮었다. 

△제1장-채무와의 이별여행을 위한 마음다지기 △제2장-채무와의 이별여행 시작은 발로 뛰는 것 △제3장-채무와의 이별여행은 나 자신의 회복이다 △제4장-채무와의 이별여행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다로 구성돼 있다. 

▲ 이민호 변호사

파산신청 시 준비해야 할 서류부터 주의 사항, 진술서 작성법, 최소한의 경비 등 오로지 채무자의 편에서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과 궁금해 하는 내용들로 쉽게 설명돼 있다.

저자 이민호 변호사는 “이 책을 보면 실제 상황이 눈에 그려질 수 있을 정도로 17년간 본인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가장 쉬운 말로 풍부한 예를 들어가면서 서식까지 일일이 추가했다”면서 “재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법을 몰라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돈이 없어 법무사나 변호사를 선임할 여력도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저자 이민호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0년부터 변호사 이민호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울산지방법원 소속 개인파산관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책 초판 1쇄 인세를 모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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