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3,200여가구 집중
실수요자 중심 관심도 높아
중구 구도심 575가구 신규 분양

올해 초 이후 식었던 울산 아파트 분양시장이 사실상 마지막 도심의 대규모 택지지구인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와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중구 구도심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26일 부동산114와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정지구에서 10월 B-5블록의 송정지구반도유보라가 1,162세대를, B-8의 한라비발디가 676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지구 B-1블록 울산송정호반베르디움은 498세대를, B-7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울산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1차 544가구를 분양한다.

11월에도 C-1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2차 304가구를 공급하는 등 올해 내 송정지구에서만 7곳에 4,600가구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지구는 화봉지구와 화봉2지구가 인접해 있고 국도 7호선(산업로), 현대차 울산공장과 연결되는 오토밸리로 등 교통이 편리해 주목 받고 있다.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 송정역사, 울산외곽순환도로 개설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아 지난해 송정지구 공동주택용지 청약에 건설사들이 대거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지구에서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데다 북구지역에 300가구가 넘는 미분양 아파트가 남아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재개발 사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중구 구도심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중구에서는 ㈜서한이 홈플러스 울산점 바로 옆 번영로에 서한이다음 아파트 252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신한건설이 학성공원 인근의 중구 학성공원 인근에 아파트 전용 209세대, 오피스텔 전용 114실 등 총 323가구 규모의 학성파크디아채 분양에 나선다.

중구 재개발 지역은 울산의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로 주변에 상권과 학교가 밀집해 있고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남구에서도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수암의 879세대 가운데 345세대 일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KTX울산역세권의 우성스마트시티뷰, 금아드림팰리스R, 동문굿모닝힐 등의 분양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북구 명촌효성해링턴플레이스, 남구 대현더샵과 두산위브더 제니스 등 도심 곳곳 아파트 분양과 북구 강동 블루마시티 KCC스위첸 등 분양이 성공하는 등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바 있다.

그러나 올해 4월 언양 송대지구 양우내안애아파트와 5월 북구 중산 매곡지구의 일동미라주 더스타 외에는 이렇다 할 분양 물량이 없어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분양물량 공급과 저금리에 따른 투자 수요가 맞아떨어지면서 울산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올해 상반기 이후 침체에 들어섰다”며 “가을부터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송정지구를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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