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태풍 ‘차바’가 울산을 덮쳤다. 지진에 이은 자연재해에 울산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태풍 피해도 아주 컸으며 아직도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국군장병들이 보수작업에 힘쓰고 있다.
상인들의 일터인 시장은 허리까지 물에 잠겨 아수라가 됐고 침수된 차를 꺼내려다가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으며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소방관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자연재해에 안전한 나라가 아니란 것을 인식해야할 때다.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책을 마련해야하며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 괜찮았으니까 이번에도 괜찮을 거야’ 라는 생각은 버리고 자연재해 발생 시 대처요령에 알맞게 행동해야한다.
이번처럼 강력한 태풍이 발생하기 전에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야한다.
또 자동차는 지대가 높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며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은 단단히 고정시켜야한다.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주택주변 산사태 위험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미리 대피하고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하천 물이 넘쳐흐르지 않도록 농경침수를 예방해야한다.
태풍이 불고 있을 때는 TV나 라디오를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자기 말아야 한다.
정전을 대비해 손전등을 준비하고 낮은 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높은 지대로 이동해야한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감전위험이 있으므로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는 가지 말아야하고 제방이나 낡은 건물은 무너질 위험이 있으므로 멀리 떨어져야 한다.
또 파손된 시설이 있다면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연락해 피해상황을 알리고 전기, 가스, 수도시설은 직접 해결하지 말고 전문 업체에 연락해 도움을 청해야한다.
태풍 ‘차바’의 흔적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 수많은 시민들의 차가 침수됐고 집과 일터가 잠겼으며 도로는 아직도 진흙밭이다. 자연재해를 오지 않게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법과 대처법을 잘 익혀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