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광여고 1학년 학생들은 지난 4일부터 3박4일간 아주 특별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고등학교수학여행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이자만 이번 성광여고 수학여행은 태풍 ‘차바’ 영향으로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됐다.
수학여행일정이 막 시작했을 때 태풍이 제주도로 북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성광여고 학생들은 우산과 우비를 단단히 챙겨 태풍을 맞설 준비를 했다. 다행히 일기예보와 달리 태풍은 5일 새벽을 지나고 잠잠해졌고 아침에는 파란 가을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성광여고 학생들은 4팀으로 나뉘어 관광지를 찾아다녔고 특히 2팀은 ‘지형&체험’을 주제로 한라산 어리목 코스를 등반했다.
등반도중 중도포기선언과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격려로 무사히 등반에 성공했다.

성광여고 김명화 교장선생님은 “성광여고 학생들이 운이 참 좋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등반에 성공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격려했다.
3일째 밤에는 ‘쫌 노는 성광언니들’이라는 재치있는 주제로 성광여고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요즘 인기있는 파인애플아저씨의 ‘PPAP'춤을 시작으로 임창정, 울랄라세션 등 친구들과 함께 연습한 춤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성광여고 수학여행은 태풍으로 시작해 조금 무모했지만 학생들의 열정 때문인지 아주 특별하고 잊지 못할 수학여행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