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미르 전 사무총장 통화했지만 인사 관여 안해"

 

청와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21일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허위 보도를 한 언론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해당 의혹을 보도한 일부 기사를 언급하며 "허위 사실로 고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안 수석은 또 "한 매체는 지난 7월 담당 기자가 저와 통화할 때 녹음한다는 사실도 말하지 않고 보도했다"면서 "그 자체만 해도 용납할 수 없으며, 차후에 모아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미르재단 이 모 전 사무총장의 교체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관여한 바 없다"면서 "(4월 박근혜 대통령 멕시코 순방 중) 통화한 사실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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