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원희)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일본 해상보안청(제7관구)과 한일 국제범죄 공조 실무회의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일본해상보안청 제7관구(기타큐슈 소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남해해경본부 경비안전과장 등 실무자 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밀항과 밀수 전력자 관리, 최근동향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 국제범죄 검거 시 신속한 업무연락 체제 유지와 총기·마약 등 강력범죄에 대한 첩보입수 방안 등에 대해 사례별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밀항·밀수 등 해상 국제범죄 증가에 따라 지난 2월 남해해경본부에 신설된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인접국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밀입국 및 총기, 마약 밀반입 등 국민안전과 직결된 국제범죄 근절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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