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불발…울산, 골재수급 차질 빚기도
어업피해 용역 조건 연말까지 임시 연장
다음달까지 2회 조사…내년부터 연 4회

건설 골재용 바닷모래 채취와 관련한 환경피해를 앞으로 정부가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남해 배타적 경제 수역(EEZ) 골재채취 단지에 대한 수산자원조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해수부가 남해 EEZ 골재채취를 4년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의 협의를 진행하다가 어민 반발을 이유로 해수부가 합의를 보류하면서 9월 1일부터 골재채취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울산지역의 건설업계에도 골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결국 국토부와 해수부는 골재채취에 따른 어업피해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하는 조건으로 골재채취를 연말까지만 임시 연장하기로 한 상태다.

해수부는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환경피해 조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부가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 7~9일과 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국립수산과학원 시험조사선을 투입해 조사하고, 내년부터는 한해 네 차례씩 계절별 영향 조사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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