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평산동 한일유엔아이아파트 뒤편 산사태 복구 완료
아파트 건설 당시 인접 옹벽 붕괴

양산시는 평산동 한일유엔아이아파트 뒤편 산사태(도로사면) 복구공사가 최근 준공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4년 8월 19일 집중 호우 시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건설 당시 인접도로에 설치한 옹벽 붕괴로 2년3개월만에 준공됐다.

하지만 69억원이 넘는 옹벽 복구비를 놓고 양산시와 한일건설과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양산시는 옹벽 붕괴 사고 발생 직후부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붕괴 원인 조사와 실시설계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2015년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 했다. 

공사 중에는 옹벽 추가 붕괴 위험과 아파트와 인접한 현장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1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양산시는 옹벽 붕괴 복구를 위해 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붕괴 지점 부근으로 140m 가량 기존 옹벽 구조물을 철거하고 해당 부분에 1:1 경사로 사면 처리 후 어스앙카 등으로 보강공사를 시행했다.

산 정상부 부근에는 콘크리트 수로 등을 설치해 우수의 유입을 배제하고, 사면부는 녹생토 공법으로 녹화해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복구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및 불편사항이 원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일건설과의 소송 결과는 내년 1∼2월께 나올 예정이며, 복구 후 남아 있는 기존 옹벽도 순차적으로 정비해 재해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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