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이형찬·김령우·최정우·윤현제·신언석
동평중 후문서 노인 발견 침착하게 119에 인계
남구사회복지사가 학교 홈피에 칭찬의 글 올려

울산 남구 동평초등학교(교장 이기호) 5학년 학생 6명이 지난 15일 오후 동평중 후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 응급구조대에 인계해 감동을 주고 있다.

울산 남구 동평초등학교(교장 이기호)는 5학년 학생 6명(임동혁·이형찬·김령우·최정우·윤현제·신언석)이 지난 15일 오후 동평중 후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달동주공2단지 거주)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응급구조대에 인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동평초 인근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가 학생들이 그냥 스쳐 지나치지 않고 차분하게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 한 후 119신고를 하고 정확히 인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동평초 홈페이지에 ‘칭찬합시다’ 코너에 칭찬의 글을 탑재해 알려졌다.
윤현제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받고 체험활동 위주의 안전 학습을 많이 해서 쓰러진 할머니를 보고 당황하지 않고 할머니의 상태를 살핀 후 얼른 119에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평초는 2016년~2018년 3년간 체계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안전학교’ 공인에 도전하고 있으며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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