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수영만 요트경기장서 나흘간…요트·보트 완제품 10여척 전시
지역별 공동관 늘려 전시품목 대폭 확대…보드 15대 판매 오픈마켓도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취업 토크콘서트·비즈니스 상담회 등 행사 다채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 전시회 ‘2017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대표 함정오)는 ‘제4회 부산국제보트쇼’를 23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보트쇼는 벡스코 제1전시장의 151개사 1,163개 부스 규모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요트·보트 완제품 10여 척을 전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역별 해양레저클러스터 공동관을 확대·운영, 국내업체의 해외 판로개척과 시장개척에 중점을 두고 적극 나선다. 주요 참가업체로 동남권 파빌리온에는 대원마린텍, 에스엠티대한, 흥진티앤디, 반도마린 등이 참가하고, 호남권 파빌리온에는 푸른중공업, 신우산업, 마스터마린조선이 참가한다.

또 지난해에 비해 전시품목을 대폭 확대, 기존 보트·요트와 엔진·부품·액세서리, 서비스·시설 뿐만 아니라 서핑, 낚시 장비·용품,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워터스포츠와 보트·요트 소유주를 위한 보팅라이프스타일 품목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매년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보트 오픈 마켓’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트 15대가 현장에서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해양레저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선보인다. 먼저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함께하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실내 초대형 수조에서 진행되는 카누·카약·SUP(패들보드) 시승, RC보트 조종 등의 체험행사들이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마린룩 패션쇼에는 벨롭, 시엘르마린, 슈퍼링크, 로럴크라운 등 4개 신규 업체가 참가하고, 실내 대형수조에서는 윈드서핑과 동력서프 시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선박 역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선박모형 특별관’이 전시장 내 조성,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해양레저스포츠 소개,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 및 Q&A, 취업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 세미나가 진행되고, 세계적인 높은 지명도를 자랑하는 NMEA(전미해양전자협회) 주관의 해외 세미나와 국내업체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할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레오파드 58, 메트릭스 미라지 760, 베리아 52 등 10여 척의 대형 보트가 전시된다.

특히 참가업체 ‘말리부보트’는 보트 시연행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바다에서 즐기는 웨이크 서핑 체험도 진행,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boatshowbusan.com)나 전시회 사무국(051-740-860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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