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와 언양읍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한 영구 보존에 나선다.
현재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울산시문화재자료 6호)와 언양읍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시문화재자료 13호)의 면적은 4,150.3㎡이며, 확인된 공룡발자국은 총 180개(천전리 171개, 대곡리 9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곡천 일대 공룡 화석 발굴지역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마무리
암반 표면 정비·강화 등 진행

해당 조사결과 암반의 풍화에 따른 손상도가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손상된 부분이 있고, 이끼가 끼는 등의 생물학적·물리적 손상이 곳곳에서 발견돼 올해 보존 처리를 진행하게 됐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향후 계획은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 짓고, 기초조사 용역결과를 토대로 암반 표면을 정비하고 암반 강화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공룡발자국 화석 보존 작업은 6월부터 들어갈 계획이지만, 온도와 계절 상관성이 많은 보존처리 작업 특성상 본격적인 현장 공사는 올 가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우선 기존 처리방법에 따라 건조·습식세척 등으로 이끼, 조류, 기타 이물질 제거에 나선다.
 
또 암벽 강화를 위해 충진제, 강화제 등도 사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룡발자국 화석의 구체적인 보존 작업은 곧 실시될 추진설계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시 지정문화재인 만큼 문화재위원회 심의와 문화재전문단체들의 여러 자문을 받아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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