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2017년 동구 영어광장’ 개강식
동구청 후원 과학대 시설·인력 활용 위탁사업
6~13세 어린이 170명…20명 저소득층 자녀 
영어권 국가 명절·풍습 교육…11월18일까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지난 25일 오후 1시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지하 다목적홀에서 ‘2017년 동구 영어광장’ 개강식을 열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지난 25일 오후 1시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지하 다목적홀에서 ‘2017년 동구 영어광장’(이하 영어광장) 개강식을 열었다.
영어광장은 울산과학대가 주관하고 울산 동구청(청장 권명호)이 후원해 지역 초등학생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학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는 관공서 위탁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영어광장은 25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1회 걸쳐서 열리며, 울산과학대 국제교류·어학교육원 홈페이지로 신청을 받아 영어광장이 열리는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울산 동구에 거주하는 6세부터 13세 어린이며, 매 차수 교육정원은 170명으로 이중 20명은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자녀로 구성된다.
영어광장은 영어와 더불어 영어권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영어권 국가의 명절과 풍습 등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모형 달러를 가지고 음식을 주문하거나 물건을 사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개강식 이후 열린 25일 주제는 ‘St. Patrick’s Day’였다. 

울산과학대는 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 부원장을 총괄진행담당으로 두고 영어강사인 제프 교수를 비롯해 총 12명의 원어민 강사와 동구자원봉사센터 소속의 자원봉사자 20명, 대학 교직원 5명을 교육 및 행정지원 담당자로 두고 있다.
이연주 부원장은 “지역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편하게 영어를 배우고 외국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주말에 울산 동구에 사는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울산과학대학교를 찾아오면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개강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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