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가장 훌륭한 복지…
양질의 일자리 제공 위해 최선"

구직자 1,300여명·지역 50개사 참여
경력단절 여성·대졸 남성 높은 참여율
구직자 395명 현장서 1차 면접·통보

11일 중구컨벤션에서 열린 중구 일자리 채용박람회장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이 채용박람회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 중구가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개최한 ‘2017년 상반기 일자리 채용박람회’에 지역민 1,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계층이 많았던 예년과는 달리 20~40대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진 박람회 모습을 연출했다.

중구는 1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중구컨벤션에서 ‘2017년 상반기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구직자는 1,300여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리며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날 박람회에는 ㈜가나기업, 아름산업, 두드림 협동조합 등 울산지역 20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받고 면접을 진행했다.

또 주식회사 엔텍글로벌과 금영금속, 오토피아와 울산방역협동조합 등 30개 업체는 이력서만 현장에서 접수하는 간접 업체로 참여했고, 이 중 녹산기업 등 타 지역에서 근무가 가능한 구직자를 요구하는 업체도 함께 했다.

박람회 참가업체들은 시급부터 월급, 연봉까지 지급되는 급여와 운전면허증이나 문서작성 여부 등 필요한 자격증과 능력 등을 제시하고, 통근버스 운영여부와 상용직 전환검토, 자녀학자금 지원 등 각자의 장점도 어필했다.

한 업체 인사담당자는 “구청에서 바로 면접이 가능하도록 각 업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책자에 첨부해 주거나 이력서 작성 시 설명과 도움을 주면 좀 더 많은 분들과 면접이 가능해지고 실질적인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노인이나 생활고를 겪는 소외계층 보다는 경력단절 여성 등 20~40대 여성과 대학을 졸업한 남성 구직자들이 주를 이뤘다.

중구는 이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이력서 작성을 돕거나 취업상담을 진행했고, 중구시니어클럽은 이력서 작성을 위한 사진을 무료 촬영을 제공했다. 

또 박람회에 참여한 울산고용센터와 다중지능교육연구소는 직업적성검사와 취업성공패키지 안내, 지문을 통한 선천적 적성과 성향을 무료로 검사해 구직자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

구직자 김모씨(36)는 “미리 이력서를 준비해 와 몇 곳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도 봤다”면서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채용 예정인원은 모두 258명. 현장을 찾은 1,300여명의 구직자 가운데 395명이 이력서를 낸 뒤 현장에서 1차 면접을 보거나 향후 면접을 통보받기로 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대한민국과 산업수도 울산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먼저 직장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서 더 나은 직장을 찾아보는 요령이 필요하다”며 “일자리가 가장 훌륭한 복지인 만큼 구청도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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