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율리영축사지(栗里靈鷲寺址)-울산광역시기념물 제24호(울산울주군청량면율리 822번지외 1필지)

영축사지는 영축산, 문수산, 남암산 등의 산등성이와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영축산자락의 말단부 평지에 위치한다. 주변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사찰인 망해사지와 청송사지가 1km내외의 거리에 있어 이 일대가 통일신라시대 울산불교문화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
2012년 울산박물관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기 전 통일신라시대 양식의 삼층석탑부재가 동서로 나눠져 있었고 남쪽에는 귀부가 확인됐으며 주변에서 ‘영축’명 기와편이 발굴됐다.
아직 발굴중인 이곳은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어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다. 단지 멀치감치떨어져 보이는 돌무더기가 다 이지만 하늘에서 보는 영축사지는 그 규모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발굴이 끝나고 복원될지 아니면 이대로 놔둘지는 모르겠으나 예전 울산불교문화의 중심지가 이렇게 남겨져 있는 것은 안타깝다.
( 사진가 안남용 www.anyfunn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