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 핸드프린팅 등
70여년 동아대 체육사 한눈에

 

지난 28일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 7층에서 열린 ‘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에서 정휘위 학교법인 동아학숙 이사장, 한석정 총장, 제종모 총동문회장, 지역 국회의원, 양정모·하형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양정모, 하형주, 문대성 등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를 비롯해 많은 스포츠인을 배출한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동문 스포츠인과 대학 스포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공식 개관했다.

동아대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 8층 리인홀 및 7층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휘위 학교법인 동아학숙 이사장과 한석정 동아대 총장, 제종모 총동문회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부산시체육회 인사,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동아대 출신 선수들이 만들어낸 한국 스포츠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함께 추억했다.

명예의 전당 주인공인 하형주(’84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동아대 예술체육대학장, 양정모(’76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전 선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석정 총장은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하고 기록함으로써 국가와 학교를 빛낸 영웅들을 되새기고, 동아대 특유의 스포츠 정신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투지와 인성을 갖춘 ‘동아 젠틀맨’ 정신을 계승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대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는 동아대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7명의 핸드프린팅과 명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6명,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15명, 그밖에 축구·육상·복싱 등 세계무대에서 업적을 남긴 선수들의 명판이 전시돼 있고, 70여 년 동아대 체육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기별 연표도 한쪽 벽면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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