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압도적 우위 유지 위해 거점지역·골목 집중공략
자유한국당, 지지율 상승에 고무…인적네트워크 총동원
국민의당, 유세차량 활용 상가골목·아파트 단지 게릴라 유세
바른정당, SNS로 이미지 극대화…정의당, 여성·청년층 공략

5·9 대통령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선후보들의 판도가 1강 2중 2약 구도로 재편됨에 따라 지역 정당들이 막판 선거운동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2위와의 2배차이가 나고 있지만 막판 변수 등을 고려해 지지세를 유지하고 아직 움직이지 않는 부동표 흡수에 전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선대위는 마지막 유세 전략으로는 선거 흥행과 인지도 확산을 위해 로터리 등 거점지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출·퇴근 및 이벤트성 유세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간엔 모두 골목유세로 전환할 방침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길 잃은 보수 유권자들을 향해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 모두가 대로에서 거리로, 거리에서 골목으로, 마지막 한 시간, 마지막 한 사람까지 선거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대위는 탈지역주의, 탈이념주의, 탈세대주의 등 민주당이 울산에서 취약했던 ‘영남, 보수-진보, 50대’ 대립구도에서 모두 안정적인 우위를 확보한 만큼 선거운동원의 일탈행위, 자축행위 등에 주의하고 공정선거로 실수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유한국당 울산선대위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음에 따라 양자구도의 대역전극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더욱이 홍 후보가 4번이나 울산을 방문했고 울산사람이라는 점을 골목골목 대면접촉을 통해 널리 알리는 선거운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수 대결집이 중요한 만큼 전 조직을 총 동원해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할 방침이다.
박맹우 선대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양강 구도가 되면서 대연전극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느냐 아니면 친북 좌파 세력에게 정부를 맡기느냐는 국가 선택의 문제임을 대대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9일까지는 반드시 역전이 된다. 그러기 위해선 투표율이 높아야 한다”며 “50, 60대 들이 홍 후보를 찍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울산캠프는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유권자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연설차량을 최대한 활용해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골목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게릴라 유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선대위는 4, 5일 실시하는 사전투표에 유권자의 참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철수 후보의 이미지에 맞는 독창적인 선거운동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유동층 흡수에 당력을 집중하게 된다.
아울러 전통적 보수층 지역 인사들을 위해 물밑 득표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일엔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이 명촌 하이마트사거리, 롯데호텔 앞 횡단보도, 젊음의거리에서의 유세를 통해 안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게 된다.
바른정당 울산선대위는 유승민 후보가 대선완주를 표명했지만 여전히 후보단일화에 대한 당내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는데다 울주군의원 중 일부가 바른정당 탈당설이 제기되는 등 조직이 삐걱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선대위는 유승민 후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보수가 자리매김해야 만 대북·경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막판 선거운동은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유세차량을 이용한 유세와 SNS를 활용해 최대한 후보의 이미지를 극대화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의당 울산선대위는 현재까지는 노동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북구와 동구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전개했다. 더욱이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10%가까이 상승한만큼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울주군 지역 장터까지 유세 지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층과 청년층에서 당 지지율이 많이 오르는 만큼 대학가나 청년들이 다니는 번화가, 마트, 쇼핑몰에서 선거운동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