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차기회의 개최장소 선정 등 처리
개헌특위 추진일정 공개도 촉구

정치락 의원, 지방의회 발전 노력
전국 시·도운영위원장협 공로패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20일 경북도의회에서 제9차 정기회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과 원전건설 중단지역 지원에 대한 건의안이 채택됐다. 연합뉴스

20일 개최된 제9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에서 지방분권과 원전건설 중단지역 지원에 대한건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전국 시·도의회 상호 간의 정보교류와 지방의회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9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가 이날 오후 2시 경상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울산광역시의회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과 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과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건의의 건 등 시·도 지방의회 간 공동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방분권과 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의 건 △실질적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촉구 건의의 건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건의의 건 △탈원전정책에 따라 원전건설이 중단된 지역 지원 건의의 건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규약 일부개정안 △차기 회의 개최장소 선정의 건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실질적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촉구 건의’ 등 가결된 총 6건의 안건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보내진다. 이날 운영위원장들은 연말까지 지역을 순회하며 공청회를 펼치고 있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지방분권 헌법개정안 작성을 위한 추진일정을 명백히 공개하고, 실질적 지방분권 헌법 개정을 위해 지방의회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과 참여 일정을 조속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치락 운영위원장은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정 위원장은 제7기 후반기 제1대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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