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영입위 1차 결과 발표회견
선거도전 30여명·당원 1,750여명 영입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2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인재영입 1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민주 울산시당이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지역 인재들을 영입하면서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송철호)는 2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역·기초의원으로 출마할 인재영입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인재영입위는 지난 7월 가동해 석달동안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인재 30여명과 입당원서 제출은 1,75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인재영입위는 ”특히 이번 1차 발표에 포함된 30여 명은 오랫동안 울산을 이끌어 온 기득권 세력에 의문을 토로했고 인구, 고용, 소득이 하향세인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광역시 승격 이후 지리적 거리는 줄었지만 심정적 거리는 멀다고 했고 소통이 안 되고 답답하다는 얘기를 했다” 며 “울산이 쓸 예산을 늘었지만 일부 쓰임새가 부당하다는 의혹이 있고 심지어 시 보조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사례까지 적발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인재영입위는 “입당한 많은 분들이 지역주의 폐단을 말했으며 낡은 이념 공세를 비판했고 도시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인재영입위는 앞으로 2, 3차 영입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며 더민주당과 울산사회를 쇄신할 인재영입을 위한 문이 활짝 열려 있어 언제든지 찾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인재영입위는 “1차에 발표한 인재들은 주로 공무원 출신들이 많고 내년 지방선거에 시의원과 기초의원에 출마 의사를 보인 분들”이라고 한뒤 “중복 지역구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은 2, 3차 인재 영입 발표가 끝나면 이들을 중심으로 10월 25일부터 실시되는 정치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