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마케팅 공략 상생대응 방향 제시
규제 개선안·애로사항 정부 건의

울산 중소화학기업들이 규제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상생 방안을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와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는 울산 중소화학산업의 국내·외 경제침체에 따른 전략적 육성방안을 위해 ‘울산화학기업 상생방안 협력 간담회’를 28일 울산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울산 중소화학기업들이 겪고 있는 규제에 따른 개선안과 애로사항을 토론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했다. 또 중소화학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생산성 향상 및 전략적 마케팅 공략에 따른 공동 상생대응 방향이 제시됐다.

한화협 김호성사무국장은 “현재 울산의 중소화학산업은 국내외 경제 위기상황과 수급 불균형 등 구조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구조고도화와 생산력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학물질 관리 및 등록’  법령과 관련해 중소화학기업들이 처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법령 해석과 중소화학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지원안이 소개됐다.

또 국내 전력 수요가 많은 피크타임 때 화학제조공장의 전력을 일시 중단함으로서 전력소모를 줄이는 대책의 일환인 ‘전력수요반응제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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