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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 적극 홍보…인지도·후보 경쟁력 제고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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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장락 기자
  • 승인 2017.11.29 22:30
  • 댓글 0

기초단체장 출마·시의회 재입성 위해 잰걸음

지역 정가 “공천 탈락·선거 불참으로 절반 이상 물갈이 전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청년과 여성의 공천비율을 높이겠다는 방안에 따라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 출마와 시의회 재입성을 위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예결산 등 정례회에 몰입하면서도 의정 및 지역활동을 SNS를 통해 공개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는데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기초단체장 출마를 밝힌 의원들은 중구 박영철, 남구 변식룡, 임현철, 동구 강대길, 북구 정치락, 울주군 윤시철, 허 령, 한동영, 최유경 등이다.

이들 의원들은 당내 경선이나 전략공천에 따라 기초단체장 도전의 길이 열리게 되지만 만약 후보가 되지 못할 경우 몇몇 의원의 경우 시의원으로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의회 윤시철 의장과  전반기 시의장을 역임한 박영철 의원,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던 허 령 의원의 경우 기초단체장에 올인을 하고 있어 공천(경선)에서 떨어질 경우 시의원으로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향후 지역 정치 지형 변화와 당의 전략에 따라 입장 변화 가능성은 있다. 

박 의원은 “중구청장 선거에 올인을 하고 있는 만큼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후보가 되지 않을 경우 시의원 출마는 당의 방침이 중요하다”며 당인으로서의 입장을 견지했다.

다만 더민주 비례대표인 최유경 의원은 시의원 출마는 없다며 울주군수 출마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특히,  당협위원장 자리 문제로 강길부 의원과 김두겸 현 위원장이 갈등을 빚고 있는 울주군의 경우 당내 군수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계파와 줄서기가 나타나는 등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예측이 쉽지 않아 출마 시의원들의 정치적 손익계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달리 기초단체장 공천(경선)에서 떨어질 경우 시의원으로 유턴을 염두에 둔 투트랙 전략으로 나서고 있는 의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의원은 후보가 되지 않을 경우 그동안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준비해 온 인적 네트워크를 시의원 선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기초단체장 출마와 달리 시의회 재입성을 위해 고호근, 이성룡, 박학천, 김정태, 문석주, 김종래, 김종무, 송병길, 천기옥, 배영규 의원 등도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운명은 각 지역 당협의 공천에 달려있다. 특히 청년과 여성 공천 비중이 높아질 경우 일부 의원들은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공천에 따른 당내 경쟁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다.

더욱이 제6대 울산시의회 의원 22명 중 비례대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인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와 시의회 재입성을 위한 당내 공천룰과 본선 경쟁력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 현역 시의원들이 물갈이가 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기초단체장 도전이 많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낮아 내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 시의원 중 공천경쟁에 탈락하거나 아예 선거에 나서지 않는 경우의 수까지 포함하면 절반 이상 바뀌게 되며 6대 의회처럼 자유한국당 독점체제도 무너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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