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2018년 당초·2017년 추경 예비심사

교육위 “학교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4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문화예술회관·울산박물관 소관 2018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 했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4일 문화관광체육국의 2018년도 당초예산 및 2017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계수조정을 실시해 총 2억3,000만원을 삭감했다.

행자위의 이날 계수조정 결과 세입부문은 삭감이 없고 세출부문에서는 공보관실의 TV방송홍보 1,000만원, 시정시책홍보 3,000만원을 삭감했다. 또 문화예술관의 울산청년문화 기반 구축 2,000만원, 울산전국창작음악제 2,000만원, 국제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지원 1,000만원, 생활문화 활성화기반 조성 2,000만원을 삭감했고 관광진흥과의 온-오프라인 홍보 5,000만원, 체육지원과의 시체육비 운영비 5,000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아울러 문화예술회관 뒤란 장비임차 1,000만원, 창작문화콘텐츠공연 무대세트제작비 1,000만원을 삭감했다.

의원들은 울산박물관에 대해 도슨트 해외선진지 견학으로 견문을 넓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대곡천 암각화군 국제학술대회 개최 예산편성과 관련해 학술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마련과 결과물을 도출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예술회관의 울산아트페스티발과 월드뮤직페스티발 기간 중복 여에 대해 지적한 뒤 시민 참여 축제로 선택과 집중할 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이날 ‘울산광역시교육청 학교운동부지도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울산광역시교육청 미세먼지관리 조례안’을 각각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원들은  운동부 지도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연수를 종목별로 나누어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공이 있는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보상금 지원 시 단순 입상 실적만으로 선정하는 것보다 운동부 학생들을 위해 헌신·노력하는 지도자를 발굴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학교의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학교마다 나는 냄새의 근본원인을 파악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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