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자체가 전남 해남군 등 어려운 자매결연지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산지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와 신세계몰 간 지하 2층 연결통로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구와 자매결연지인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 경남 하동군, 전남 해남군을 비롯해 관내 사회적기업 ‘더소나무’ 등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산지에서 바로 가져온 농특산물과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과류 등 80여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며, 1만 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600명에게 에코백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기를 끌은 판매물품은 △사과, 인삼, 홍삼가공품, 참기름(경북 영주시) △매실, 재첩국, 대봉, 녹차, 밤, 건나물류(경남 하동군) △고구마, 김, 미역, 다시마, 멸치, 잡곡류(전남 해남군) △사과, 장류, 약초류(경북 봉화군) △빵, 과자류(더소나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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