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사회적가치 지수 ‘A등급’ 등 4대 전략방향 발표

울산항포럼이 20일 울산항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선진기업의 조건, 품격경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울산항만공사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이에 따른 4대 전략방향을 발표했다. 

울산항만공사는 20일 울산항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8회 울산항 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쟁력 있는 에코 스마트 항만’이라는 항만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또 2022년까지 △총물동량 2억3,000만t △투자건전성 확보 △사회적가치 지수 A등급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항만공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 △고부가가치항만 실현 △에코스마트 항만구축 △사회적 가치 실현 기반구축이라는 4대 전략방향과 11대 전략과제를 함께 설정했다.

강종열 사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항만의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도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울산항 포럼이 ‘선진기업의 조건, 품격경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울산항이 배려와 존중의 가치가 뿌리내려 품격있는 선진항만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항 포럼 회원 및 울산항 관련 이해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유한주 교수는 ‘혁신, 품질 그리고 품격’을 주제로 선진 기업들에게 요구되는 품격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김영조 부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성학용 울산대학교 교수 △정윤혁 유니스트 교수 △이홍주 명신해운 대표이사가 선진기업의 윤리경영, 직원존중경영, 동반성장경영 대해 패널토의를 했다. 

울산항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으로 울산항이 배려와 존중의 가치가 뿌리내려 있는 품격 있는 선진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