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가 3일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신년인사회에 시장출마자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지난해보다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를 앞둔 출마자들이 각계각층과 인사를 나누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날 더민주당에서는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심규명 변호사, 임동호 시당위원장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북구의 경우 윤종오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에 따라 자유한국당 윤두환 북구당협위원장과 박대동 전 의원, 강석구 국민의당 시당위원장이 참석했고 시장후보로 거론됐던 조승수 전 의원도 자리를 함께 해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더욱이 조 전 의원은 이날 정의당 시당 시무식과 시간이 겹쳤지만 행사를 끝내고 곧바로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아울러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김석기 전 교육감 박흥수 전 교육국장과 남구청장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진규 변호사가 참석했다. 또, 6월 지방선거에서 수성해야 할 박성민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권명호 동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덕담을 주고받았다.

아울러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박영철, 변식룡, 허 령, 한동영, 최유경 의원들도 참석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민중당과 정의당은 시당 주최 시무식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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