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성곽연구회, ‘가야의 성곽과 봉수’ 세미나

대동문화재연구원 최재현 팀장
주산성·봉화산성 출토유물 발표
경상문화재연구원 홍성우 실장 
한국·울산 봉수 의미 조명
20일 울산문예회관 대회의실

 

대가야의 왕도로 알려져 있는 경상북도 고령군에는 현재까지 17개의 성곽유적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발굴 또는 시굴조사 돼 그 실체가 알려진 성곽은 대가야궁성지와 주산성 그리고 신라와의 접경지에 해당되는 낙동강변의 봉화산성 등 3개로 모두 대가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대가야의 성곽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봉화산성의 경우는 신라와 가까워 관문성 등 울산지역 성곽의 기단 구축 양상 등을 비교 조사할 경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가야의 성곽유적을 살펴보고 울산지역 성곽유적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성곽연구회(회장 김길수)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가야의 성곽과 봉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근 가야시대 성곽을 다수 발굴조사한 대동문화재연구원의 최재현 발굴팀장이 ‘대가야의 산성’을 주제로, 경상문화재연구원의 홍성우실장이 ‘한국 고대봉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최재현 팀장은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인접한 주산성(사적 제61호)과 고령군의 관문에 해당되는 낙동강변 봉화산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산성의 구조와 출토유물들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대가야의 실체를 밝혀줄 중요한 자료서의 의미를 전한다.

또 홍성우 실장은 ‘한국 고대봉수’ 발표를 통해 국내의 전반적인 봉수의 역할, 의미와 함께 울산봉수의 가치를 조명한다. 

울산성곽연구회 김길수 회장은 “최근 들어 울산이 전국에서 성곽문화재가 많은 도시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울산시민들에게 가야시대 성곽과 봉수에 대해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성곽 전반에 대한 지식을 넓힐 뿐 아니라 지역 성곽과 비교, 특징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성곽연구회는 울산지역에 산재한 성곽의 연구와 보존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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