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상세검색

상세검색

 
검색기간

  ~  
섹션별
검색영역
콘텐츠 범위
검색어

상단여백
HOME 문화 문학/출판
정형남 소설집 ‘노루똥’…‘반추동물의 역사’ 등 8편 수록
18면 기사보기 신문보기 JPG / PDF
  • 이다예 기자
  • 승인 2018.01.24 22:30
  • 댓글 0
뉴스NOW
열기/닫기
닫기 뉴스NOW

긴 세월을 옹이에 새긴 고목의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소설가의 신작 소설집이 나왔다.

전 오영수문학상 운영위원인 정형남 소설가가 소설집 ‘노루똥’(해피북미디어·총229쪽·사진)을 최근 냈다. 

 



저자는 전작에서 일관되게 보여준 산천의 사계와 고향의 정경,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이 그려내는 지난 세월의 풍경들을 이번에도 펼쳤다.

책에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저자의 모습이 있다. 이에 작품의 인물들 또한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고향으로 성큼 다가서고, 고향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다. 

‘희붐하게 밝아오는 창밖은 언제부터인가 봄을 시샘하듯 춘설이 소리 없이 내리고 있었다. 눈이라고는 겨우내 한두 번 내릴까 말까 한 따뜻한 남녘하늘에 흰나비 떼처럼 창문에 부딪치는 눈송이가 어찌나 신선하게 다가오는지, 창문을 활짝 열고 두 손으로 눈송이를 받았다.’ (소설집 ‘노루똥’ 143쪽 중)
 

전 오영수문학상 운영위원 정형남 소설가.



책에는 단편소설 ‘반추동물의 역사’ ‘망각에서 깨어난 아침’ ‘파도 위의 사막’ ‘노루똥’ ‘마녀목(馬女木)’ ‘노을에 잠긴 섬’ ‘누룩’ ‘고향집’ 등 8편이 실렸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시골의 정취는 고요롭고, 도시의 잡다한 무관한 자연의 경계야말로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게 한다”고 밝혔다.

소설가 정형남은 전남 완도군 조약도에서 출생해 <현대문학> 추천과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남도(6부작)」로 제1회 채만식문학상을 받았다. 창작집 「수평인간」, 「장군과 소리꾼」 등, 중편집 「반쪽거울과 족집게」 등, 장편소설 「숨겨진 햇살」, 「높은 곳 낮은 사람들」, 「감꽃 떨어질 때」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문의

이다예 기자 다른기사 보기

icon오늘의 인기기사
댓글 (200자평) 0
전체보기
※ 비속어와 인신공격성 글 등은 바로 삭제됩니다.
특히, 근거 없는 글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200자평)운영규칙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44740)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4 (템포빌딩 9층)  |  대표전화 : 052-243-1001  |  팩스 : 052-271-8790  |  사업자번호 : 620-81-14006
등록번호 : 울산,아01104  |   등록날짜 : 2017년 7월 13일  |  발행·편집인 : 이연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원
Copyright © 2019 울산매일. All rights reserved. 온라인 컨텐츠 및 뉴스저작권 문의 webmaster@iusm.co.kr RSS 서비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