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3대무능 청산” 박“피부 와 닿는 정책” 오“삶의 질 제고” 어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나서는 출마자들이 6일 잇달아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왼쪽부터) 남구청장에 출마하는 박성진 남구의회 의원과 서종대 전 남구체육회 사무국장, 울주군수에 출마하는 오세곤 전 울주군 경제복지국장.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나서는 출마자들이 잇달아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하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서종대(더민주·남구)=서종대 출마자는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미약한 자신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 출마자는 “울산 남구의 내수경기부양,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안전사고 문제는 남구청의 개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확신한다”면서 “더 잘사는 남구, 더불어 잘사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먼저 23년간 당명만 바뀐 보수당의 장기 집권부터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구청의 리더십은 행정 무능, 예산 무능, 인사무능, 3대 무능으로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마선언과 함께 제1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제시했다.

서 출마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내수시장 활성화 만성적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울산 공업탑로터리 지하도상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울산의 내수시장 활성화와 공업탑 주변의 노후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폭제 역할, 새로운 쇼핑몰로 유동인구가 유입돼 지상의 상권도 활성화된다고 주장했다. 

◆박성진(더민주·남구)=박성진 울산 남구의회 의원은 6일 남구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울산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정 정당에서만 구청장이 나온 남구에서 저는 노동자 대표로, 시민 대표로 (기초의원으로) 3번의 주민 선택을 받았다”면서 “정치 행정의 12년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현장에서 민심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심성 행정으로 지출되는 예산을 깐깐하게 검토하고, 주택가에 골목형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겠다”면서 “추상적인 공약과 정책이 아니라 주민이 옆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현실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오늘도 한숨짓는 아버지, 어머니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곤(더민주·울주)=오세곤 전 울주군 경제복지국장은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함께 잘사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힘있는 집권여당인 더민주 소속으로 울주군수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오 출마자는 “울주군 상북면에서 태어나 울주군 행정을 비롯한 시 행정을 38년간 해온 행정전문가로 오로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한 평생을 던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주발전을 위한 공약들을 함께 내놓았다. 그는 “개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새로운 지역발전 정책과 연계한 인재육성 발전 모델을 실천을 위해 고입, 대학입학을 위한 학습센터를 설립하고 특히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고용센터를 설립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 출마자는 “남울주와 서울주로 나눠져 교류와 소통, 그리고 이동이 힘든 울주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울주군의 행정사항을 군민들에게 직접전달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