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원 울산시의원 서면질문에 답변

 

“노후화된 성암소각장의 성능 저하에 대비해 올해 소각장 재건립 계획을 수립, 오는 2020년께 소각장 재건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8일 ‘성암소각장 1·2호기 소각로 기설개선 계획 수립’을 촉구한 시의회 문병원(사진)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2000년 5월 가동 개시 이후 약 18년째 가동하고 있는 성암소각장 1·2호기 소각로는 지난해 기술진단 결과 모든 검사 항목을 충족할 만큼 시설 상태가 양호했다”면서 “최근 3년간 가동 일수 평균 326일로 환경부 권고기준 300일을 상회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가동률 또한 최근 3년간 89~95%로 조사되는 등  향후 5년간 운영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장기 사용된 시설로 내구 연한을 고려해 7개 설비 14개 항목에 대해 우선 순위를 정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설개선 및 유지보수를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6개 설비 8개 항목에 총 39억원을 들여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중기재선 항목에 대해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성암소각장은 1·2호기 소각로가 18년간 장기간 운전된 시설인 만큼 성능의 급격한 저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각장 재건립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소각장 재건립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중기 지방재정 예산 반영 및 자원순환시설시행계획에 반영하고 내년 당초예산에 타당성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0년께 소각장 재건립 공사를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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