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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노현진 교수, 부·울·경 최초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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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정 기자
  • 승인 2018.02.11 22:30
  • 댓글 0

숙련된 기술·많은 경험 필요
형광림프절 관찰시스템 동시 사용
수술효과 극대화…회복 빨라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산부인과 노현진 교수(사진)가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노현진 교수는 작년 12월 40·50대 자궁내막암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단일공 수술과 형광림프절 관찰시스템을 통해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도 모두 빠른 시일 내 퇴원하며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자궁내막암 수술의 경우 암이 진행된 1기 이상일 때는 복강경수술이나 로봇을 이용해 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뚫는 다공 수술법을 이용한다. 

단일공 수술은 배꼽에 2.5cm 내외의 한곳만 절제를 해 흉터가 적고 입원기간 및 회복이 짧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단일공 수술은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을 하는 만큼 숙련된 수술경험과 실력이 필요하다.

또한 부인암 환자 수술은 암세포 전이를 막기 위해 수술부위의 림프절을 막거나 제거를 한다. 기존 수술법으로는 많은 부위의 림프절을 제거하여 손상이 되어 후유증으로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현진 교수는 최신 형광림프절 관찰 시스템(Firefly fluorescence imaging system)을 함께 사용해 수술 효과를 대폭 향상시켰다.

형광림프절 관찰 시스템은 수술 부위에 의료용 형광 물질 주입을 통한 암의 통로가 되는 림프절을 확인 할 수 있다. 림프절의 세밀한 절제 및 필요한 부분만 정밀 수술이 가능해 림프절의 손상을 최소화 하고 안전하게 절제 가능해 수술 후 림프부종의 위험도를 대폭 줄였다.  

노현진 교수는 “형광림프절 관찰 시스템을 통해 암의 전이 정도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 및 보조적방사선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부작용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로봇을 통해 더 넓은 범위를 수술 할 수 있고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수술 부위를 10배까지 확대 가능해 혈관과 혈류, 미세 조직까지 관찰하여 림프절의 손상을 최소화 한 것으로 최신 로봇수술의 장점을 잘 활용해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노현진 교수는 “이번 수술은 그간의 풍부한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의 풍부한 경험으로 숙련된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부인암 환자들이 보다 빨리 치유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치료법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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