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냄새 나는 북구”·김“행정단위 획기적 개편” 공언

더민주당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의 출마선언이 설을 앞둔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어졌다. 이날 북구청장에 이동권 민주평통 울산시북구협의회장이 출사표를 던졌고 김성득 전 울산대 교수도 울주군수 출마를 밝혔다.
◆이동권(더민주·북구)=전 청와대 국민권익 비서관이었던 이동권 민주평통 울산시북구협의회장은 이날 오랜 공직 경험과 정책기획 능력으로 북구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회장은 “지금 울산은 총체적 위기이며 태화강의 기적의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울산을 추락시킨 시장, 구청장, 군수, 지방의원 대부분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당시 집권여당으로 울산의 미래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제는 바꿔야 한다. 힘 있는 문재인 정부, 집권 여당의 민원 전문 해결사인 제가 한번 제대로 해보겠다”고 한 뒤 “이제는 어두웠던 과거가 아니라 밝은 미래로 나아가 북구를 삶의 질이 높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물려 줄 ‘사람냄새’ 나는 북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구청장 공약 사업으로 2020년말 완공 예정인 신경주와 태화강을 잇는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북구를 통과하는 송정역사를 확장하고 곡선 철도구간을 직선화하고 철거된 호계역을 ‘길박물관’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명품길 조성, 아이키우기 지원센터 설립, 영유아 돌보미 센터 3개 권역에 설치, 출산장려금과 노인복지 수당 인상, 우량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을 들었다.
◆김성득(더민주·울주)=김 전 교수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작은 역할을 하고자 더민주당에 복당했고 이번에 큰 은혜를 베풀어 준 고향 울주를 위한 마지막 역할을 해보고자 민주당 울주군수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교수는 “대학 교수로 37여년을 후학 지도와 울산·울주를 위한 건설·도시·환경 분야를 비롯한 각종 영역에서 나름대로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태화강보전회의 창립, 울산대 지역개발연구소장 역임 등 활동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교수는 후보로 나서면서 2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울산순환고속도로 건설을 예타면제에 매달리지 않고 B/C를 1.0 이상 되는 논리를 제시해 반드시 조기에 착공해 성장의 혈관을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그리고 광역시장과 함께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신산업이 함께 하는 울산·울주군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주군이 인구에 걸 맞고 도농이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행정단위로 개편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