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현 씨 수석 영예…2016년 첫 졸업생부터 3년 연속 100% 합격

지난해 9월 경성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간호학과가 지난달 26일 시행한 2018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3년 연속 100% 합격과 함께 간호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경성대에 따르면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체 2만731명의 응시자 중 1만9,927명이 합격, 96.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경성대 심지현 씨는 295점 만점에 285점(96.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해 전체 응시자 중 전국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성대 간호학과는 2016년 첫 졸업생부터 3년 연속 100%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 2016년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전국수석까지 배출함으로써 명실상부 지역의 우수 간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수석합격자 심지현 씨는 “교수님들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로 실전과 같은 국가고시를 준비할 수 있었고, 학과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준비해 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간호학과장 구혜자 교수는 “이번 성과는 4년 동안 학습성과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생애 지도교수제’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꾸준히 제공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임상 실무수행능력 강화 프로그램 확대에 나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한층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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