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심 행복남구’ 브랜드 슬로건
  복지공동체 중점 나눔천사 프로젝트 전개
  복지사각지대 발굴·맞춤형서비스 등 호평
“배려·나눔 통한 행복한 사회 만들기 앞장”

 

지난 23일 서동욱 남구청장이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열린 ‘2017년 지방정부 정책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지관련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고 윤은기 한국지방정부학회장(오른쪽), 이희태 차기 학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가 2017년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지 관련 ‘우수상’을 차지하며 나눔 공동체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한국지방정부학회 주최로 지난 23일 신라대학교에서 열린 2017년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방정부의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선정된 정책사례를 전국에 알려 지방정부의 정책 합리화와 선진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수여된다.

‘울산 중심 행복남구’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하고 ‘배려와 나눔의 행복1번지 구현’을 목표로 애써왔던 남구는 지역 내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복지공동체’에 중점을 두고 나눔천사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된 배경과 법·제도·재정적 한계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과정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남구는 기부문화 확산과 소외이웃 지원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는 천사구민·착한가게·착한기업을 모집하는 나눔천사 프로젝트를 2016년부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개했다.
천사구민은 매달 3,012원을 기부하는 개인을, 착한가게는 3만원을 기부하는 자영업자를, 착학기업은 매년 100만원을 기부하는 기업체를 각각 말한다.
남구는 나눔천사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8억9,200만원을 모금했다.

남구는 모금액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497가구를 발굴해 3억1,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24개 사회복지시설에 1억5,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 자립지원 사업도 추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3%의 소금이 건강한 바다를 만들 듯 나눔천사 3%가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서 “배려와 나눔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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