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5층 연면적 2,996㎡ 규모…장서 3만여권
자료실·디지털자료실·강의실·북카페 등 갖춰

지난 16일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서병수 부산시장, 백선기 해운대구 구청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지난 16일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을 개관했다.

18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반여고등학교 옆에 자리한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5층, 총면적 2,996㎡ 규모로 조성됐으며, 3만여 권의 장서를 비롯해 유아·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연속간행물실, 강의실, 북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주민들에게 편리한 독서공간을 제공하고, 인문학 저변 확대를 통한 해운대구 반여·반송·재송 지역 거점 구립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로, 도서 대출·반납은 20일부터 할 수 있다.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은 4월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6일 오후 2시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개관 기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지역주민,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저자인 이지성 작가의 인문학 강연 ‘인생을 바꾸는 책 읽기의 열쇠’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그림동화책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와 ‘우리는 집지킴이야’ 등을 그린 최미란 작가의 그림동화 원화를 이달 말까지 1층 로비 미니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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