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만세운동-남창4·8만세운동 재현행사

 

제13회 남창4·8만세운동 재현행사가 8일 울주군 온양읍 남창3·1운동 기념비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현 울산시장, 신장열 군수, 한성율 군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윤시철 시의장 등 참석자들이 시가지를 행진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1919년 울산지역 곳곳에 울려퍼졌던 만세 운동이 99년만에 재현됐다.
지난 6일 중구 병영초등학교에서는 제19회 병영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개최됐다.
박성민 중구청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유족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비옷을 입은 학생 150여명이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플래시몹도 펼쳐졌다.
병영초등학교에서 병영사거리까지 만세 행진도 이어졌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일제에 항거해 목숨까지 버리면서 독립을 외친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있어 오늘날 우리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초등학교 인근에서 주민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9년 전 일본 식민통치에 맞서 남창 장터에서 일어난 항일 민족 독립운동인 남창4·8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
남울주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제13회 재현행사는 남창 3·1 의거 기념비에서 참가자 분향, 헌화, 기념식, 재현 연극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온양초등학교를 출발해 동부여객버스주차장, 현대서점, 남일약국 사거리, 남창2교, 중앙약국, 남창강변로, 남창3교, 남창역까지 시가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의 3대 만세운동은 언양·병영·남창으로, 3·1 만세운동의 영향으로 울산 지역 곳곳으로 번져나간 운동이다. 병영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운동 소식을 접한 병영지역 청년들이 그해 4월 4일 오전 9시 일신학교(현 병영초)에서 축구경기 시축을 신호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남창 4·8만세운동은 울산의 3대 만세운동 중 가장 마지막에 일어난 운동이다. 그해 4월 8일 남창의 애국지사들이 남창 장날에 맞춰 태극기를 장터 사람들에게 나눠준 뒤 다 함께 대한 독립만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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