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진보정당 노동 정치 1번지 경선 협상 타결

 

강진희·권오길-김진영·조승수
민노총 울산본부 경선방식 수용
현장투표-주민여론조사 5:5 합산
조사기관-후보자 면담 향후 협의
여론경선 오는 10일께 이뤄질 듯 

 

 

민주노총 울산본부, 민중당, 정의당 울산시당은 30일 울산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울산북구 진보단일화 협상타결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그동안 경선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진보정당의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와 북구청장 선거의 진보후보단일화 협상이 타결됐다. 

민중당 강진희 북구청장 후보와 권오길 국회의원 후보, 정의당 북구청장 김진영 후보, 국회의원 조승수 후보는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북구경선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번 협상 결과는 민주노총 대의원 현장투표와 주민여론조사 방식을 5:5로 합산해 결과를 산출하기로 했으며 세부적인 사항까지 최종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북구 주민여론조사는 전화면접에 의한 두가지 방식으로 각 25%씩 반영하게 된다. 

즉, 정당지지도를 묻고 다음으로 민주노총 지지후보 및 진보단일화 후보 적합도를 물어 정당지지 응답자 중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지지자를 배제한 적합도 경쟁력 산출 25%를 반영하고 정당별 출마예정자들의 단순 지지도를 묻고 다음으로 민주노총 지지후보 및 진보단일후보 적합도를 묻고 보수 3당 후보 지지자를 배제한 적합도 경쟁력을 산출해 25% 반영한다. 

여론조사는 공정하게 합의 선정하고 각 2개 조사기관을 계약해 유효 샘플은 각각 1,000~1,500개 사이로 하되 비용과 타당한 샘플 추출 개수를 고려해 조사기관-후보자의 면담에서 추가 협의키로했다. 

여론경선은 안심전화번호가 나오는 시기가 열흘정도 걸리는 만큼 5월 10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노총 윤합섭 본부장은 이날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은 지방선거를 계기로 진보후보 단일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2월 8일 민주노총울산본부와 울산지역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정의당이 한 자리에 모여 진보단일화를 선언한 후 3개월의 대장정 끔에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북구 구청장 등 경선 선거구 단일화 방안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결과 투쟁”이라며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노동자가 주인되는 노동자 집권시대 울산으로 바꾸고자 진보단일화와 민주노총 지지후보를 선출하고 당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노총 울산본부와 진보정당은 6·13 선거에서 울산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보단일후보, 민주노총 지지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북구의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당, 더민주, 진보정당, 바른미래당 등 4파전, 구청장 선거는 더민주, 한국당, 진보정당, 무소속 등 역시 4파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당 박대동 전 의원은 이날 중앙당에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공모 신청을 해 한국당 북구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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